버지니아주 포토맥 야드 쇼핑센터의 펫스마트에서 한 견주가 맡겨놓은 3살 반려견이 사망했다. 이에 견주인 앤드류 놀스는 반려견 클락의 사망한 원인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놀스는 지난 6월 27일 뉴욕으로 출장을 가기 전, 반려견을 펫스마트의 펫호텔에 맡겼다. 클락은 이전에도 이곳에 맡긴 적이 있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 이틀 뒤, 수의사로부터 반려견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놀스는 “수의사가 ‘당신이 클락의 주인입니까?’라고 묻더니, 펫스마트 직원이 클락을 죽은 상태로 데려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의사는 클락이 발작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탈수, 먹이 부족, 과열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놀스는 클락이 평소 건강했고, 최근 검진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27일 저녁 맡기기 전까지도 클락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리아 동물관리국장 토니 랜킨은 현재 클락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반려견의 사체는 워렌턴에 있는 주립 동물 실험실로 보내져 부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검 결과는 몇 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랜킨은 펫스마트에서 보딩 중 동물이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펫스마트 매장은 최근 검사에서 합격했지만, 보딩 시설은 불만이 접수되지 않는 한 정기적으로 검사되지 않는다.
놀스는 펫스마트로부터 클락의 사망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우울증과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클락을 입양했으며, 클락은 가족의 일원이었다고 말했다.
놀스는 “클락은 나의 친구이자 자식 같은 존재였다”며 “클락은 매우 사랑스럽고 건강한 강아지였다”고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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