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캐롤라인 카운티 수관 파열…물 사용 제한 조치 발령

끓인 물 주의보
자료 사진 [Getty Images]

버지니아주 캐롤라인 카운티 정부는 6월 26일 발생한 대규모 수관 파열로 인해 카운티 일부 지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발령하고, 카운티 전역에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끓인 물 사용 권고는 캐롤라인 카운티 공공 유틸리티 시스템을 이용하는 카멜 처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에는 캐롤라인 파인스 및 벨몬트 주거 단지가 포함된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수관 파열과 그로 인한 끓인 물 사용 권고가 카멜 처치 지역 외부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개인 우물(Private Wells)을 사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 수도를 사용하는 카운티 전역의 모든 주민들은 이번 끓인 물 사용 권고와 동시에 발령된 6단계 물 사용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번 물 사용 제한 조치는 수관 파열뿐만 아니라 “고온 건조한 날씨와 과도한 관개용 물 사용”으로 인해 카운티 내 수위가 비상 수준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캐롤라인 카운티 공공 유틸리티 시스템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제한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정원에 물을 주거나, 차량을 세차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공지 발표를 했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끓인 물 사용 권고와 물 사용 제한 조치의 해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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