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체스터필드 농장 대규모 호박 서리…피해액만 수 천달러

농장
체스터필드 농장 [12onyourside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 위치한 가족 소유의 호박 농장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호박과 장식품이 도난 당했다.

이 사건은 10월 19일 토요일 새벽 3시 40분경 리바이스 펌킨(Levi’s Pumpkins) 농장에서 발생했으며, CCTV에 포착되었다. 이는 지난 2년간 두 번째 도난 사건이다.

해당 농장은 클락 가족의 소유로, 20년 넘게 농장을 운영해왔다. 특히 할로윈 시즌에만 운영하는 리바이스 펌킨은 클락 부부의 아들인 리바이 클락이 18세에 고안한 아이디어다.

클락 부부는 리바이가 지난 2021년, 불과 41세의 나이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그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여전히 호박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의 일부는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도난 사건 당시, 마스크와 후드티를 착용한 8명의 도둑이 농장에 침입해 호박과 깃발, 금속 호박 등 여러 장식품들을 훔쳤다. 도난당한 물품 중 하나는 리바이의 할머니가 손수 제작한 호박 간판으로,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도둑들은 10분도 안 되어 농장을 빠져나갔으며, 한 차량의 번호판도 확인되었다.

클락 가족은 사건을 체스터필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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