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몽고메리 카운티, 단독 주택→다세대 건물 대체 고려

주택시장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에 제출된 새로운 제안에 따라, 카운티 내 대부분의 단독 주택 구역이 수정되어 듀플렉스, 트리플렉스, 4가구 타운홈 또는 경우에 따라 소형 아파트 건물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지난 6월 카운티 계획 위원회에서 승인되었으며, 위원회 의장은 이를 ‘중간 소득 주택’의 재고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설명했다.

아르티 해리스 의장은 “본 제안은 재산 소유자에게 다양한 건축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몽고메리 카운티를 고향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제 해당 계획안을 법안으로 만드는 것은 카운티 의회의 몫이다. 의회 의장인 앤드류 프리드센은 이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프리드센 의장은 “우리 카운티에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 옵션이 필요하다. 이는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제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일부 단독 주택 구역의 주민들은 이 변화가 원치 않는 환경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카운티 집행관인 마르크 엘리치 또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엘리치는 “이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지역 사회에 큰 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폭우와 교통 문제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이로 인해 저렴한 주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체비 체이스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었다.

엘리치는 “해당 주택은 160만 달러에 거래되었고, 그 위에 세 유닛이 건설되고 있다. 이 유닛의 가격은 320만 달러에 달한다”며 “누구도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중은 이번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가지게 되며, 여섯 차례의 의회 청취회가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이곳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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