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세인트 메리 카운티에서 한 남성이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미사 중 성수에 위스키를 붓고 체포됐다.
세인트 메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34세의 토마스 캠벨 볼링 본 고에츠는 교회 두 곳에서 미사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발생했다. 볼링 본 고에츠는 오후 5시경 홀리 엔젤스 가톨릭 교회에 들어가 제대에 접근해 복도에 양파를 떨어뜨리며 미사를 방해했다. 교회에 있던 한 신도가 그를 교회 밖으로 안내했지만, 그는 여전히 다른 농산물로 예배를 방해했다. 교회 밖에서는 신도에게 귤을 던지며 폭행을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그는 레너드타운에 있는 성 프랜시스 자비에르 가톨릭 교회에서 자정 미사 중 성수에 위스키를 붓고 신자들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다. 신도들이 그를 교회에서 내보내려 하자, 그는 위스키 병으로 그들을 때리려 했다고 보안관 사무소는 전했다.
신도들은 볼링 본 고에츠를 제지하여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고, 그는 이후 정신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안당국은 그에게 폭행, 무질서한 행동, 대규모 폭력 위협, 종교 재산 훼손 등의 여러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그는 세인트 메리 카운티 구금 및 재활 센터에 수감 중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