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 직원이 워싱턴DC 북동부 지역에서 무장 강도들에게 차량을 강탈당했다.
용의자들은 FBI 직원을 향해 총기를 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9일 오후 3시 45경 북동부 12번가 100블록에서 발생했다. FBI 직원은 방탄복과 무전기가 장착된 파란색 쉐비 말리부를 운전하던 도중 2명의 무장 강도에게 습격을 받았다.
해당 차량은 약 30분 뒤 남동부 15번가 1000블록에서 발견됐으며,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DC에서 올해 현재까지 차량 강탈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지역 내 차량 강탈 사례는 900건을 넘어서고 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차량 강탈의 77%는 총기와 관련되어 있었다.
현재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의 차량 절도 전담반과 FBI 현장 담당반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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