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DMV) 일대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송전선과 나무가 쓰러져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도미니언 에너지에는 북부 버지니아에 가장 많은 5,537가구가 전력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이번 강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도미니언 에너지는 주민들에게 여러 안전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쓰러진 송전선을 발견할 경우, 가까이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 것과 홍수가 발생한 지역은 피할 것이 권장된다. 또한 위험 상황을 인지한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조언하고 있다.
차량을 운행 중인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차량 위에 전선이 떨어진 경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차량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차량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차량과 지면에 동시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한 두 발이 동시에 땅에 닿은 상태로 멀리 점프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신속한 전력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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