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IT 부문 일자리 1위 달성…”대학 학위 필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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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가 정보 기술(IT) 분야의 고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 지역 인력 중 11.2%가 IT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팅 기술산업협회(CompTI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DC는 기술 분야 채용 공고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DC 지역에서는 376,000명 이상의 인력이 IT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기술 관련 기업의 수는 23,48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IT 직종은 IT 중심 기업뿐만 아니라 은행, 의료, 레저 및 숙박업, 비영리 단체 및 협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존재한다. 또한 노동통계국(BLS)의 자료에 따르면, IT 분야 근로자 중 약 25%는 학사 학위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CompTIA는 기술직 인사팀 지도부의 약 85%가 채용 과정에서 학위 요건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방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나 경험을 넘어서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다.

CompTIA의 산업 연구 부사장인 세트 로빈슨은 “(반드시 학위가 아니더라도)실무 능력, 팀워크, 의사소통 등의 전문적 기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구직자가 이를 증명할 수 있다면 채용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DC 지역에서 IT 종사자들은 실무 기술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지원, 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IT 관련 채용 공고 중 19.7%가 ‘신흥 기술(emerging technologies)’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IT 직무를 포괄한 넓은 범위를 반영한다.

DC의 중견 기술직 평균 임금은 125,600달러로, 대도시 지역 평균보다 98%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IT 분야 근로자의 약 60%가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CompTIA는 IT 산업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에 올해 일자리 증가율이 1.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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