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건물 3채 폭발…소방관 대처로 어린이집 16명 대피

dc 폭발
2024년 1월 18일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현장 [DC Fire and EMS]

워싱턴DC의 한 어린이집에서 16명의 어린 아이들이 가스 누출로 인한 건물 폭발이 발생하기 직전 소방관의 빠른 대응으로 인해 가까스로 대피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3채의 건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1채는 폭발로 인해 완전히 정도로 전복됐다.

아이들은 모두 무사한 상태로 가족에게 돌아갔으나, 거리에 있던 시민 1명이 날아오는 잔해물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전 9시 30분께 가스 누출 신고를 받고 매리언 배리 애비뉴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최초 누출은 자동차가 외부 가스 계랑기에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지위한 라이언 볼턴 소방관은 현장에서 가스 누출 소리와 냄새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건물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그는 “거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것은 건물 내부에 누출된 가스 농도가 훨씬 더 높다는 의미이므로 가능한 빨리 모든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단순한 표준 훈련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고 접수 후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모든 사람을 대피시키까지는 약 15분이 소요됐다.

대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이집 건물에서 첫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층 창문이 깨지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어서 옆 건물에서도 2차 폭발이 발생했다. 편의점이 위치한 해당 건물은 완전히 전소됐다.

폭발 장면을 목격한 인근 주민 로빈 맥키니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것 같았다. 그렇게 많은 연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이 안전해 다행이라며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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