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워싱턴DC에서 어린이 두 명이 범죄 행위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DC 경찰은 또 다른 어린이를 찾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
26일 저녁에는 9세 어린이가 13세와 함께 북서부 10번가에서 칼을 꺼내 여성의 지갑을 빼앗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별개의 사건에서는 또 다른 10세 어린이가 북서부 스프링 로드의 900블록에서 권총을 들고 남성을 위협하며 강도를 저질렀다고 경찰이 밝혔다.
데니스 크레프 전 ANC 위원은 “10세의 뇌는 옳고 그름을 알 정도로 발달했고, 총을 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정도로 발달했다”고 언급하며, DC 의회가 26세 미만이면 누구나 어린이로 선언될 수 있다는 법을 통과시켰다며 지도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로버트 화이트 의원은 “범죄를 해결하려면 누구를 질책하기 보다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지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 안전 시스템의 미비함에 대해 비판했다.
화이트 의원은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DC 청소년 및 공공안전 토론을 주최하여 부모가 자녀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6일 사건에서 9세와 13세는 무장강도 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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