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일대의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12일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벚나무는 아직 개화 전 단계로, 이제 막 꽃 몽우리를 맺기 시작한 4단계에 도달했다.
NPS는 개화 과정의 6단계 중 현재 3분의 2 정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화 시기는 23일에서 26일 사이로 예상된다. 날씨가 좋을 경우, 벚꽃은 최대 10일 동안 절정을 이룰 수 있으나, 올해 1월은 기록적으로 따뜻한 달이었기 때문에 벚꽃이 예년보다는 빠르게 질 가능성이 있다.
통상 개화 후 7일 정도 지나면 만발하는 터라 올해 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3월 마지막 주부터 4월 첫째 주 사이가 될 것으로 NPS는 예상했다.
올해 워싱턴DC의 내셔널 벚꽃 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는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벚꽃의 개화와 만개는 날씨 조건에 크게 좌우되는데,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 및 가벼운 바람은 벚꽃의 만개 기간을 더욱 연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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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C 벚꽃 빨리 필 듯” 따뜻한 겨울에 개화 빨라져
Washington D.C. 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 (워싱턴DC 벚꽃 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