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워싱턴DC의 농구선수인 앤드류 워싱턴이 프린스조지 카운티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메릴랜드 남성 한 명이 기소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2월 10일 토요일 오전 4시쯤 아이버슨 스트리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앤드류 워싱턴(40)과 이스텝 카일러 주니어(36)는 주차된 차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카일러 주니어가 워싱턴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살해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카일러 주니어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살해된 앤드류 워싱턴은 농구 코트 위에서 ‘스폰지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델라웨어 대학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한 후 워싱턴DC와 해외 대회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는 살해되기 전날 생일을 친구들과 축하하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러 주니어는 생명에 위협이 없는 부상을 입었으며, 1급 및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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