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평균 모기지 월 3,922달러…하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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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Getty Images]

미국의 주택 소유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D.C.는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C. 지역의 평균 모기지 비용은 월 3,922달러로,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다.

레드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D.C.의 중위 주택 가격은 2024년 기준 55만 7천 달러로, 이는 50대 대도시 중 상위 10위에는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지역의 중위 가구 소득은 13만 7천 달러로 대도시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결과, D.C.에서 중위 주택을 구입하는 데 드는 월 모기지 비용은 가구 소득의 약 34.4%에 해당하는 3,922달러로, 이는 전국 평균인 41.8%보다 낮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중위 주택 가격이 150만 달러에 달하며, 월 모기지 상환액은 1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가구 소득의 76.2%를 주택 비용으로 지출해야 해, 워싱턴 D.C. 지역보다 훨씬 높은 부담을 안고 있다.

피츠버그와 디트로이트 같은 도시는 주택 가격이 낮아 주택 구매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피츠버그의 중위 주택 가격은 19만 1천 달러로, 월 모기지 상환액은 1,700달러 이하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월 1,350달러의 모기지 상환액만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어, 미국의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주택 구매는  D.C.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30%)의 소득으로 가능하다. 2024년 기준, 볼티모어에서 중위 주택 가격을 구매하기 위한 월 모기지 상환액은 2,690달러로, D.C.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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