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되고 있다.
마크 울프 전미 에너지 지원 협회(National Energy Assistance Directors Association) 사무국장은 “난방비가 상승하는 이유는 단순히 추운 날씨 때문만이 아니라 전기 및 에너지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울프 사무국장은 겨울철 난방 시즌 초기에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각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량에 따른 청구서가 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뒤늦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는 약 38억 달러의 예산을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에 배정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가정이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프는 “가족 규모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저소득’이라는 단어 때문에 보통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4인 가구 기준으로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일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 유틸리티 회사들은 청구서를 연간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울프는 “’자격이 된다면, 프로그램은 당신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지원 신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은 추운 겨울철 난방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다. 울프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지원 대상이 되는지 알지 못한다”며 적극적인 정보 확인과 신청을 권장했다.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역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 또는 공공 유틸리티 회사를 통해 지원 자격을 알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미니언 에너지의 경우 이 곳의 웹사이트에서 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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