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과 보험료에 맞서 저렴한 차량 찾는 소비자들

저렴한 차량
미국 전역에서 중고차 판매가 급증 [Patrick T. Fallon | Bloomberg | Getty Images]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보험 비용에 따라 더 저렴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에드먼드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73%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새 차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에드먼드가 조사한 신규 차량 구매 희망자 중 48%는 다음 차량에 대해 35,000달러 이하로 지출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14%는 20,000달러 이하로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FOX 비즈니스에 따르면, 2020년 이전에 판매된 미국의 평균 차량 가격은 현재 2024년 평균인 47,000달러보다 약 20% 낮았다.

지난달 AAA는 2024년 운전 비용(YDC) 연구에서 올해 새 차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총 비용이 12,297달러(월 평균 1,024.71달러)로, 2023년 대비 115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AAA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상승하는 감가상각과 금융 비용을 지적하며, 이는 소비자의 신규 차량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 평균 가격 이하에 해당하는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Chevrolet Trax)는 미국 쉐보레 웹사이트에서 약 20,300달러부터 시작하며,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FOX 비즈니스가 GM 어쏘리티(GM Authority)를 인용해 보도했다.

별도로, 상승하는 자동차 보험료도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자동차 보험료가 2024년 총 연간 증가율 22.2%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1976년 12월의 22.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차량 소유와 관련된 유지비, 세금, 차량 감가상각, 연료비 및 보험료 등의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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