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연휴 소비 ‘9800억’, 신기록 경신 예상

연휴 소비
자료 사진 [Getty Images]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은 올해 미국의 연휴 소비가 새로운 기록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총 소비액이 9,795억 달러에서 9,890억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대 3.5%의 증가를 나타내며, 동시에 지난 6년간 가장 느린 성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휴 판매는 3.9% 증가하여 9,556억 달러에 달했다.

NRF에 따르면, 올해 연휴 시즌의 소매 판매 성장은 주로 전자상거래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및 비매장 판매는 2,951억 달러에서 2,979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2,733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올해와 지난해의 주요 차이점으로는 추수감사절이 11월 28일에 해당하면서 크리스마스까지의 쇼핑 기간이 약 1주일 짧아져 총 26일이 된 점과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경제적 영향이 있다. 이러한 쇼핑 기간의 단축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며, 소매업체들은 더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을 필요로 하게 된다.

소비자들이 여전히 압박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NRF의 수석 경제학자 잭 클라인헨즈는 “올해 하반기 경제 활동과 성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계 재정이 양호하여 연휴 시즌에 강한 소비를 촉진할 요소가 있지만, 가계는 보다 신중하게 소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도비(Adobe)는 이번 시즌 온라인 소비가 할인 증가와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기(buy now, pay later)’ 서비스의 인기 덕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할부로 지불할 수 있는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기’ 서비스는 온라인 소비에서 1,850억 달러의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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