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와플 공급업체인 트리하우스 푸드(Treehouse Foods)가 리스테리아 우려로 500종 이상의 냉동 와플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제조 공장에서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검출되면서 이루어졌다.
리콜 대상 제품에는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 굿 앤 게더(Good and Gather),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한나포드(Hannaford), 코디악(Kodiak), 퍼블릭스(Publix), 심플 트루스(Simple Truth) 등 미국 전역의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여러 브랜드가 포함된다.
트리하우스 푸드는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어떤 질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된 제품은 미국 및 캐나다의 대형 소매업체에서 유통되었으며, 월마트, 타겟, 크로거 소속 매장, 퍼블릭스 등에서 판매됐다.
소비자는 보유한 냉동 와플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포장에 기재된 UPC, 로트 코드 및 유통 기한을 검토해야 한다. 리콜된 제품 목록은 트리하우스 푸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리하우스 푸드는 리콜된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구매한 소매점에 반품하고 환불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안전을 위해 리콜된 제품을 즉시 폐기하거나 반품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테리아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두통, 경직된 목, 혼란, 균형 상실, 설사 및 위장 경련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의 초기 신호로 나타나며, 특히 노인, 임산부 및 면역력이 약한 소비자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임산부는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전염되어 유산이나 조산 등의 위험이 있으며, 고위험군은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미 리스테리아 감염 육류·닭가슴살 제품 등 1천만 파운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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