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가스 누출 신고 이후 한 주택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건은 15일(화요일) 오후 4시 15분경, 헤이마켓의 콜비 헌트 코트(Colby Hunt Court) 5900 블록에서 발생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가스 누출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에 출동했으며, 이후 오후 5시 30분경 현장에 있던 한 유닛에서 주택이 폭발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폭발 당시 최대 3마일 떨어진 이웃 주민들도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장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주택 소유자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두 마리와 개 한마리가 폭발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앞선 신고로 인해 가족들은 이미 대피한 상태였으며, 주변 지역에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화재구조대의 맷 스몰스키는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 건설업체가 천연 가스 관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의 긴급 구조대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현장에서 여러 부대가 인근 주택의 화재 또는 가스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가스 회사도 현장에 출동해 누출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피에드몬트 비스타 드라이브(Piedmont Vista Drive)는 하드우드 힐 웨이(Hardwood Hill Way)와 소렐 헌트 로드(Sorrell Hunt Road) 사이가 통제되고 있으며, 운전자들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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