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코요테를 목격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목격된 코요테는 비엔나의 사우스사이드 파크 근처에서 관찰됐다.
개를 산책시키던 디안나 부스티드는 이웃이 최근 코요테를 봤다고 전했다. 부스티드는 “이웃이 플럼 스트리트에 살고 있는데, 숲과 인접한 곳을 산책하던 중 코요테를 발견했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 브랜든은 최근 며칠간 코요테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울음 소리는 개와는 다른 느낌이었고, 이윽고 동내 개들이 짖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탱글우드 커뮤니티 협회는 코요테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공지를 발표하며 야생동물 주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D.C. 지역에서 코요테는 20년 이상 서식해왔다고 전했다. 인간에 의한 환경 변화, 대형 포식자들의 멸종 등으로 코요테의 서식지가 확장된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요테는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인간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코요테가 작은 동물을 사냥감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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