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D.C. 지역의 교통 혼잡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리트라이트 데이터(StreetLight Data)의 연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자동차 주행 거리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0.5% 증가했으며, 교통 혼잡도는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 현상은 이미 높은 수준에 있는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이는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INRIX의 별도 연구에서도 D.C. 메트로 지역의 혼잡도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 12% 증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캘리포니아 도시에서는 자동차 주행 거리가 감소한 반면, D.C. 지역은 이러한 감소세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다행히도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추세에 따라 이번 달부터 차량 주행 거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 휴가 시즌 동안 혼잡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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