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지난 연말연시 빚 아직도 못 갚아

미국인 절반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지난 연말 연시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 [FOX DC5 보도화면]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 연말 진 빚을 아직도 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WalletHub)는 예산 편성, 쇼핑 습관, 재정 전략에 대한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인의 46%가 지난해 연말 시즌에 진 빚을 여전히 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이들이 연휴 동안의 과소비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렛허브의 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응답자가 연휴 예산을 세우고 있으며, 42%는 엄격한 예산 관리를 통해 연휴 부채를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22%는 여러 달에 걸쳐 구매를 분산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21%는 오직 현금이나 직불카드만을 사용하여 지출을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전략들은 소비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휴 쇼핑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조사에 참여한 64%의 응답자는 연휴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선물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소비 문화가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월렛허브는 47%의 응답자가 10월 또는 그 이전부터 연휴 쇼핑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더 낮은 가격(38%)과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의 증가(31%)를 조기 쇼핑의 주요 동기로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연휴 쇼핑의 재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보다 계획적인 소비를 위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연말연시의 소비로 인해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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