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생일…장수하는 비법은?

장수
자료 사진 [Getty Images]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가 1일 100세 생일을 맞이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로 100세를 넘긴 대통령이 되었다. 39대 대통령인 카터는 지난 19개월 동안 자택 호스피스 치료를 받으며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100세 이상의 미국인 수는 2024년 약 10만 1천 명에서 2054년에는 약 42만 2천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홀 내과의 존 두리 박사는 장수 확률을 높이는 데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유전자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환자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에 더 주목하고 있다.

두리 박사는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하겠다”며 “흡연은 피해야 하고, 과도한 음주는 금물이다. 또한, 과속 운전이나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리 박사는 장수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질병, 약물, 검진 등 의학적 측면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8세에 자동차를 운전할 때 많은 생애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운전 중 실수로 인해 몇십 년의 생애를 단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비교적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두리 박사는 덧붙였다. 이는 “사다리에서 떨어지거나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과 같은 위험한 활동을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리 박사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령에 접어들더라도 하루 20~30분 걷기를 권장한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가끔 멈추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이 개인의 능력에 맞춰 조정되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다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고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두리 박사는 장수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는 보충제에 돈을 낭비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실제 사람의 생명을 의미 있게 연장할 수 있는 물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장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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