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경찰은 28일 새벽 2시경, 올드타운의 노스 파예트와 와이스 거리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내부에서 총에 맞은 두 명의 청소년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두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한 명은 안정적인 상태인 반면,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이날 총격 사건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총소리를 듣고 깨어나 아이들을 뒷침실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총격을 받은 차량은 해당 주민의 차량에 부딪혀, 충격으로 인해 차량이 인도로 밀려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민은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자신의 차량은 전손 처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알렉산드리아 경찰이 최근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19일, 25세 남성이 근처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46세 남성과 15세 소년도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가족과 함께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아이들이 개를 데리고 동네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되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특히 주말에는 어두워지면 모두 집에 들어온다. 우리는 여기서 얼마나 더 머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재 두 건의 총격 사건에 대한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