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빈 아파트 찾기 ‘하늘의 별따기’…경쟁률 11대 1

아파트
, D.C.의 아파트 임대 수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 [WTOP 보도화면]

워싱턴 D.C. 지역의 주택 판매는 둔화되었지만, D.C.의 아파트 임대 수요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에 이르고 있다.

렌트카페(RentCafe)의 보고서에 따르면, D.C.는 올여름 미국에서 임차인에게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로 떠올랐다. 아파트를 찾고 임대 계약을 신청한다고 해서 반드시 임대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임대 갱신률 상승, 신규 아파트 건설의 둔화, 강한 수요 등은 D.C.의 임대 시장을 매우 치열하게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거주자들의 유입도 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렌트카페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D.C. 아파트 임대의 여름철 최고 점유율은 93.9%에 달했다. 최근에 비어 있는 아파트가 시장에 나와 있는 평균 기간은 39일로, D.C.는 올여름 가장 경쟁이 치열한 10대 임대 시장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러한 경쟁은 빈 아파트에 대한 임대 신청 수에서도 확인된다. 렌트카페에 따르면, 올여름 D.C.에서는 빈 아파트 하나당 11개의 신청서가 접수되었다.

D.C.는 약 10년 전 신규 아파트 건설 붐을 경험했으나, 현재는 신규 유닛의 건설이 둔화되어 올해 추가된 신규 유닛은 겨우 0.46%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치열한 시장 환경으로 인해 기존 D.C. 임차인들은 현재 임대 계약을 갱신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임대 계약을 갱신하는 비율은 올여름 59.5%로 증가하여, 시장에 나오는 아파트 수를 더욱 제한하고 있다.

렌터카페에 따르면 올여름 시카고와 마이애미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임대 시장으로 평가되었으며, 뉴욕주의 퀸즈와 브루클린도 뜨거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위스콘신주의 매디슨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임대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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