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벤자민 스토더트 중학교에서 13세 학생이 도시락 안에 총알이 정전된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학교 관계자와 경찰의 즉각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사건은 18일 오후 12시 40분에 발생했다.
찰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이 총기를 학교에 가져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학교 자원 경찰관이 학생을 찾아내어 도시락 안에 총알이 장전된 총기가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사건 중 어떠한 위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학생이 총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그리고 총기를 왜 학교에 가져왔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교내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학교 차원의 징계 조치를 받게 된다.
임시 교장 마켈 피비은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문제가 된 총기는 이미 압수했으며, 학생의 소지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 결과 추가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피비 임시 교장은 “이번 사건은 단독 사건이며, 학생이 다른 이들에게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정보를 관리자와 공유해 준 학생들 덕분에 안전 문제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피비 임시 교장은 업데이트된 메시지에서 사건에 관련된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유할 수 없지만, 학교 관계자와 경찰이 학생 및 가족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주변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 총기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피비 임시 교장은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진행 중인 안전 우려는 없으나, 이번 주 학교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직원과 학교 자원 경찰관이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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