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ley & Partners의 연례 부유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D.C. 지역에는 88명의 센티밀리어가 존재하며, 이는 세계적으로 3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센티밀리어란 최소 1억 달러의 유동 가능한 투자 자산을 보유한 개인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29,350명의 센티밀리어가 있으며, 주로 중국과 미국의 대도시에서 분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센티밀리어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54%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108% 증가한 센티밀리어 인구를 보유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에서의 성장률은 26%로 상대적으로 느리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센티밀리어를 보유한 도시는 뉴욕으로, 744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675명, 로스앤젤레스가 496명으로 확인됐다.
이 세 도시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리스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Henley & Partners는 향후 10년간 이들 도시의 성장률이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이 센티밀리어 수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지만, 보고서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부의 중심지로, 글로벌 투자 가능한 자산의 30% 이상, 즉 67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티밀리어가 많은 도시 순위에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런던, 베이징,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 시카고가 뒤따르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50위 안에 12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는 또한 전 세계 센티밀리어의 60%가 기업가 또는 회사 소유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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