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칼부림 발생, 66세 여성 입원…DC 통근자들 ‘충격’

지하철역 칼부림
프렌드십 하이츠 지하철역에서 노인 칼에 찔려 [FOX DC5 보도화면]

메릴랜드주 프렌드십 하이츠 지하철역에서 66세 여성이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워싱턴 D.C. 노선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한 시민이 경찰을 도와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번 칼부림 사건은 16일 오전 9시 30분경, 위스콘신 서클 버스 터미널 근처의 벤치에서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메트로 교통 경찰, 그리고 D.C.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피해 여성은 상체에 여러 차례 찔린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칼부림 용의자는 D.C. 출신의 마커스 잭슨(39)으로,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접근해 여러 차례 찌른 후 웨스턴 애비뉴를 건너 워싱턴 D.C. 쪽으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한 목격자는 즉시 911에 신고하고 코네티컷 애비뉴까지 용의자를 추격했으며, 그곳에서 D.C. 경찰이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현재 잭슨이 피해자를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공격이 무작위로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칼부림 사건의 동기를 조사 중이며, 지역 통근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D.C. 주민인 스티븐 트리빗은 “내가 여기 있었을 수도 있는데, 감사하게도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불안하다”며 “이 동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근자인 테일러 스텐하우스는 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특히 우리 할머니도 외출한 상황에서 이런 무작위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 참담하다. 항상 긴장하게 된다”고 전했다.

잭슨은 2급 살인 미수, 폭행, 위험한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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