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의 인기 해변들이 의료 폐기물, 특히 주사바늘이 해안으로 떠밀려온 보고에 따라 수영과 물놀이가 금지됐다.
오션 시티, 아사티그 아일랜드, 펜윅 아일랜드, 그리고 친코티그 퍼블릭 비치에서는 수영이 금지된다고 당국이 15일 오후 발표했다.
오션 시티 측은 해변 경비대가 지역 해변의 수영을 금지했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 금지령 준수를 요청했다.
오션 시티 응급 서비스 국장인 조 티볼드는 “우리는 우스터 카운티 보건부 및 기타 공공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의료 폐기물의 출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친 바다와 현재의 건강 문제를 감안할 때 상황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해변이 언제 다시 개방될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으며, 해당 지역 방문객들은 신발을 착용하고 “바다에 가는 것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펜윅 아일랜드 마을도 해변에서 폐기물이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수영을 금지한다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전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아사티그 아일랜드 국립해안의 메릴랜드 측에서도 의료 폐기물 관련 보고로 인해 일부 구역이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아사티그 아일랜드 북쪽은 모든 방문객에게 폐쇄되었으며, 메릴랜드 구역의 해변은 수영과 물놀이가 금지되었다. 버지니아의 친코티그 퍼블릭 비치도 폐쇄 목록에 추가됐다. 아사티그 아일랜드 국립해안의 모든 바다를 향한 해변은 현재 수영이나 물놀이가 금지된 상태다.
공원 서비스와 펜윅 아일랜드 관계자들은 해변을 걸을 때 신발을 착용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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