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본사를 둔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 브롬튼이 조지타운에 위치한 브롬튼 정션 매장에서 ‘브롬튼 대여(Brompton Borrow)’ 프로그램을 8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최대 두 대의 브롬튼 자전거를 하루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여를 원할 경우 최소 이틀 전 이메일(bromptonwashington@bromptonjunction.com)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예약 확인은 영업일 기준 하루 이내에 이루어진다. 자전거는 같은 날 매장 폐점 시간까지 반납해야 하며, 헬멧 착용이 필수이다. 조지타운 매장에서의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은 무기한 운영될 예정이다.
브롬튼 북미 마케팅 담당자는 무료 대여의 이유에 대해 “워싱턴 D.C.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 경험을 시도해보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도시에서 자전거 타기를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이 너무 복잡하거나 두렵다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롬튼의 조지타운 매장은 1214 Wisconsin Ave. NW에 위치하며, 전시 공간과 소매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은 매일 운영되며, 접이식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장 기념으로 핑크색 벚꽃 테마의 자전거도 선보였다. 브롬튼 자전거는 온라인 및 제휴 소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조지타운 매장은 정기적으로 그룹 자전거 라이딩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브롬튼의 미국 내 유일한 다른 매장은 뉴욕시에 위치해 있다. 브롬튼의 접이식 자전거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기본 모델의 소매가는 약 1,500달러에서 시작하며, 최고 모델은 5,000달러를 넘기도 한다. 브롬튼은 1975년 최초의 삼중 접이식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원조 접이식 자전거”라고 자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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