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서 26일 저녁, 두 채의 주택이 번개에 맞아 화재가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체스터필드 카운티 소방서 및 응급의료서비스(EMS)는 이날 저녁 6시 35분에 첫 번째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14300 블록의 차터 랜딩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다락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6분 후인 오후 6시 41분, 두 번째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소방대는 1700 블록의 벨로우스 드라이브로 긴급 출동했다. 소방대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한쪽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 30분 동안 화재 진압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 당국은 두 건의 화재가 모두 번개에 의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벨로우스 드라이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네 명의 주민이 거주지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미국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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