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과 토성의 만남, 19일 ‘블루 철갑상어 슈퍼문’ 떠올라

보름달
슈퍼 블루 스터전 보름달 [(WTOP 보도화면]

2024년 8월 19일, 천문학적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 철갑상어 슈퍼문(Super Blue Sturgeon Full Moon)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만월은 지난해와는 다른 이유로 “블루”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이는 세 번째 만월로서 네 번의 만월이 있는 계절에 해당해 블루 문으로 분류된다.

NASA에 따르면, ‘블루 문’이라는 용어는 1528년부터 영어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는 고대 영어의 구절에서 유래된 ‘배신자 달(betrayer moon)’을 의미하는 해석이 있다. 또한, 대기 중의 먼지로 인해 달이 실제로 푸른색으로 보이는 드문 현상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1940년대 이후로는 한 달에 두 번의 만월이 있을 경우 두 번째 만월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슈퍼문은 일반 만월보다 약간 더 크고 밝게 보이며, 조수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슈퍼문은 8월 19일 오후 2시 26분에 정점을 이루며, 17일부터 21일 아침까지 밝고 거의 완전한 달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 예보에 따르면 20일과 21일에는 구름과 폭풍이 예상되어 관측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20일 밤에는 밝은 달과 함께 토성이 가까이 위치할 예정이다. 토성은 달의 바로 위쪽과 왼쪽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쌍안경을 이용하면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해서는 토성의 고리를 측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밤마다 달은 동남쪽 하늘에서 떠오르며, 수평선을 넘어올 때 달이 유난히 크게 보이는 ‘달 착시’를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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