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치 30대 부친, 자녀 3명 유괴극…1명 사망

버지니아 비치
버지니아 비치에서 앰버 AMBER 경보가 메릴랜드 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I-95에서 충돌로 끝났다. [WJLA 보도화면]

15일, 버지니아 비치에서 발생한 엠버 경고가 메릴랜드 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의 차량 사고로 종료됐다.

이 사건은 3명의 어린이가 유괴된 것으로, 36세의 다나 데메트리우스 플러머가 연루되어 있다. 그는 전날 밤, 자신의 자녀인 7세 자인 플러머, 5세 자이르 플러머, 그리고 16개월 된 자리야 플러머를 유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플러머는 유괴 이전에 아이들의 어머니와 또 다른 어린이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5일 오전 8시 45분경 발생했다. 당시 플러머는 검은색 2024년형 혼다 패스포트를 운전하며 세 자녀와 함께 있었다. 한 운전자가 엠버 경고를 알아보고 해당 차량을 신고했고, 버지니아주 경찰(VSP)은 교통 정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플러머는 정지하지 않고 차량을 몰아 도주하기 시작했다.

차량은 I-495를 따라 메릴랜드로 진입했고, 결국 남쪽 경로 5와 브랜치 애비뉴로 가는 출구 근처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VSP에 따르면, 추격 중 경찰 차량은 혼다와 충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후, 세 명의 아이들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6개월 된 자리야는 부상으로 사망했으며, 나머지 두 아이는 아동 국립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플러머는 치료를 받은 후 구금되었으며, 현재 두 건의 중상해, 세 건의 부모 유괴, 네 건의 미성년자 방임 및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메릴랜드에서의 추가 혐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버지니아 비치 경찰이 유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메릴랜드 주 경찰은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Virginia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