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열대성 폭풍 데비(Debby)의 접근으로 인해 8월 6일 화요일,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주지사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는 기상청과 국가 허리케인 센터의 예보를 기반으로 한 결정으로, 해당 예보는 열대성 폭풍이 버지니아 전역에 걸쳐 많은 비와 홍수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데비가 이번 주 후반에 버지니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심각한 기상 현상은 8일부터 시작되어 1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사태 선언은 영킨 주지사와 그의 행정부가 응급 대응 및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정 자원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지사실은 “열대성 폭풍 데비의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버지니아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홍수, 강풍 및 열대성 폭풍 또는 허리케인에 동반될 수 있는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영킨 주지사는 “모든 버지니아 주민들이 정보를 숙지하고, 지역 비상 지침을 따르며,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함께 협력하고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폭풍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데비의 영향은 광범위하고, 인접 주들도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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