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결제 앱이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비용을 나누거나 가족에게 소액을 송금할 때 현금을 대신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앱에 보관된 돈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전문가 킴 코만도는 일부 디지털 결제 앱에서는 계좌에 있는 돈이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코만도는 “일부 앱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경우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Apple Pay와 Apple Cash는 FDIC 보험이 적용되는 은행 계좌에 돈을 보관하지만, Venmo와 PayPal의 개인 계좌는 그렇지 않다. 코만도는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결제 앱에 돈을 보관하지 말고, 실제 은행 계좌로 이체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PayPal은 비즈니스 계좌를 통해 FDIC 보험을 제공하므로, 사업자들은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코만도는 Venmo의 경우, 소셜 미디어 플랫폼처럼 설정되어 있어 거래 내역이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는 앱의 개인정보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PayPal: 설정(Settings) > 데이터 및 개인정보(Data & Privacy)
- Venmo: 설정 아이콘 > ‘개인정보(Privacy)’ > ‘기본 개인정보 설정(Default Privacy Settings)’에서 ‘개인(Private)’ 선택
코만도는 Zelle과 Cash App의 경우 거래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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