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100도↑ 폭염 경보 발령…적절한 수분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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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Getty Images]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DMV)은 8월 5일 첫 월요일을 맞아 폭염 경고가 발효되었으며, 체감 온도가 10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적절한 수분 섭취와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카이저 퍼머넌트의 가정의학 전문의 아마르 아트왈 박사는 “가벼운 옷을 착용하고,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한 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물며, 에어컨이 없는 경우에는 이웃의 집이나 도서관, 카페 등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분 섭취 외에도,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아트왈 박사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 예를 들어 수박, 오이, 오렌지, 딸기, 허니듀 및 칸탈루프 멜론 등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알코올, 탄산음료,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할 것을 권장했다.

아트왈 박사는 가장 바람직한 음료로는 순수한 물, 허브차, 코코넛 물이며, 게토레이와 같은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아트왈 박사는 특정 약물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며, 특히 이뇨제와 혈압 약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더위 속에서는 갈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트왈 박사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탈진이나 열사병의 징후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과열 증상으로는 근육 경련, 팔 또는 다리 통증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과도한 발한, 피로, 현기증,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다. 아트왈 박사는 “열사병은 체온이 103도 이상으로 상승하며, 발한이 멈추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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