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 오크스에서 한 남성이 아내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18분경 3900 블록 하이랜드 오크스 드라이브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77세의 카렌 도르바얀이 상체에 심각한 외상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녀는 즉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사 결과, 77세의 베흐루제 도르바얀이 아내를 찔렀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성인 구치소로 이송되었고,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현재 그는 보석금 없이 구금 중이며, 사건의 경과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용한 페어 오크스 지역 주민들은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웃들은 베흐루제 도르바얀이 부부의 집에서 체포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카렌 도르바얀을 거의 20년 동안 알고 지내온 이웃 리오나 러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충격적이고 믿기 어렵다. 그녀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 우리는 항상 친하게 지냈고, 그녀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러셀은 부부 간의 갈등을 전혀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누구든지 제보해 줄 것을 요청하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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