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아마존 사칭 사기 기승…손실액 약 2천만 달러

아마존 간판
아마존 간판 [Getty Images]

버지니아주 미국퇴직자협회(AARP)는 최근 아마존을 사칭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아마존 사칭 사기 사건은 전국적으로 44,000건 이상 보고되었고, 이로 인한 손실액은 약 1900만 달러에 달한다.

버지니아 AARP는 특히 버지니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새로운 사기 수법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첫 번째 수법은 사기범들이 아마존 대표, 은행 직원, 법 집행관으로 각각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피해자가 서로 다른 기관이 동일한 위협을 확인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어, 신뢰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실상은 피해자가 동일한 사기 조직의 일원들과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수법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구독 갱신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진짜처럼 보이는 피싱 웹사이트를 만들어 결제 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많은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이 자신의 멤버십 만료일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버지니아 AARP는 온라인 거래나 구독 갱신 시, 문자나 이메일로 받은 링크나 전화번호를 통해서가 아닌, 반드시 아마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기나 의심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면, 1-877-908-3360번으로 AARP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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