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차량 탈취극, 시민들 개입으로 90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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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Gettyimages]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 7월 6일 토요일, 90분간 이어진 차량 탈취 사건이 시민들의 용감한 개입으로 종결되었으며, 애난데일 출신의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5시 50분경 우드론 코트 8600번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신고로 시작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목격자들로부터 용의자가 한 사람을 폭행하고 차량을 탈취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여러 시민들이 용의자를 제지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아 두었다.

체포된 남성은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38세의 란조 존슨으로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존슨은 같은 날 오후 4시 35분경 애난데일의 올맨 드라이브 7600번지에서 한 여성의 차량을 탈취했다. 당시 여성은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존슨은 그녀를 차량 밖으로 끌어낸 뒤 여성의 렉서스 SUV를 타고 도주했다.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이후 마운트 버논의 리치먼드 하이웨이 8600번지로 이동했으나, 그곳에서 렉서스 차량이 고장 났고, 그는 두 번째 차량을 탈취하려 시도했으나, 여러 시민들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존슨은 다시 도주를 시도하며 우드론 코트 8600번지에서 네 번째 사람의 차량을 탈취하려 했으나, 또다시 시민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혀 있었다. 네 번째 피해자 역시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존슨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현재 차량 탈취, 세 건의 차량 탈취 시도, 두 건의 폭행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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