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메트로레일의 메트로 센터 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사용해 다른 남성을 반복적으로 찌른 후 자전거를 선로에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월요일 오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메트로 대변인은 경찰이 1일 오후 12시 40분경 흉기 난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는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용의자는 자전거를 선로에 던졌고, 이 자전거는 열차와 충돌해 운행 지연을 초래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메트로 측은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주디셔리 스퀘어와 파라것 노스 역 사이의 열차는 단선으로 운행되었으며, 당국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선로에서 자전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메트로 대변인은 오후 5시경 메트로 센터 역의 레드 라인 서비스가 정상 운영으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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