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레이크 애나에서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발견된 시신은 총 세 구에 이른다.
루이자 카운티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토요일 오후 2시 15분경 버지니아주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의 레이크 애나 중심부에서 여성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신원 확인 및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검시소로 이송되었으며,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지난달 실종된 여성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마야 올리비아 스미스라는 여성은 5월 11일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의 한 레이크 애나 사업장에서 보트를 대여한 후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다음 날, 경찰은 스미스가 대여한 보트와 일치하는 보트를 베어 캐슬 드라이브 인근 모래톱에 좌초된 상태로 발견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보트 안에서는 스미스의 여러 개인 소지품이 발견되었으며, 범죄 혐의는 현재로서는 의심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당국은 앞서 보트가 발견된 지역에서 수중 탐색 장비를 사용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아무런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토요일에 발견된 시신이 스미스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는 레이크 애나의 카스 브리지 로드 인근에서 부친과 아들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주말에는 다섯 명의 어린이가 물놀이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14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다. 현재 호수의 일부 지역에는 안전하지 않은 독소 수치로 인해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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