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가뭄 지속, 셰넌도어 국립공원 낚시 금지 조치 발령

셰넌도어 국립공원 낚시
셰넌도어 국립공원 패스런(Pass Run) [NPS]

버지니아주 전역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여름 동안 몇 차례 폭풍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가뭄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8일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하천 및 강에서의 낚시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낮은 유량과 높은 수온” 때문으로, 해당 지역의 수생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부 버지니아 대부분 지역은 가뭄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주 전체가 가뭄 주의보를 받고 있다. 워싱턴 D.C. 인근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페어팩스 카운티 모두가 이번 경보의 영향을 받고 있다.

NPS는 보도자료를 통해 셰넌도어 국립공원의 일부 하천은 완전히 마른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낚시 금지 조치는 2021년과 2023년에도 시행된 바 있으나, NPS는 이러한 조치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천 조건이 개선되면 낚시 금지 조치는 해제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 가뭄 관리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2023년 늦여름과 가을에도 고강도 가뭄이 발생하여 여러 주요 산불, 특히 제퍼슨 국유림 내의 매츠 크릭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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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가뭄 주의보 발령…물 사용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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