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꽃놀이 부상자 1만명…독립기념일 앞두고 주의 당부

독립기념일 내셔널 몰 불꽃놀이
독립기념일 내셔널 몰 불꽃놀이 [nps.gov]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불꽃놀이로 인한 부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CPSC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불꽃놀이와 관련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약 9,700명에 달했다.

특히 독립기념일을 전후한 4주 동안 불꽃놀이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가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CPSC 공공 업무 전문가인 테디우스 해링턴은 “많은 사람들이 폭죽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변화시켜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링턴은 “안전한 불꽃놀이는 없다. 스파클러 폭죽조차도 약 20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는 불꽃방출기의 온도와 동일하다. 자녀가 불꽃방출기를 들고 뛰어다니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처럼, 스파클러 역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와 안전 지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CPS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 DC,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에서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불꽃놀이와 그렇지 않은 불꽃놀이에 대한 정보는 해당 지역의 법규를 참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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