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가뭄 주의보 발령…물 사용 자제 권고

가뭄 주의보
자료 사진 [Getty Images]

북버지니아 대부분 지역이 몇 주간의 무더위와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 경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물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4일, 버지니아 환경부는 주 전체에 가뭄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발표했으며, 북버지니아와 셰넌도어 지역의 여러 카운티는 가뭄 경보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DC 일대에서는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페어팩스 카운티가 이번 경보에 영향을 받았다. 가뭄 경보는 “상당한 가뭄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서는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국립기상청의 수석 예보관인 브렌든 루빈-오스터는 최근 몇 주 동안 강우량이 부족하여 토양이 빠르게 건조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름철 가뭄은 빈번한 뇌우로 인해 빠르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DC 지역은 26일 수요일과 주말 동안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루빈-오스터는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 대부분이 유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지속적인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가뭄 상태가 가을로 이어질 경우에는 심각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가을에는 대체로 강수량이 적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환경부는 월요일 발표에서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가뭄 상태를 주시하며, 누수를 감지하고 수리할 것을 권장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