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통근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주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더 긴 통근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계획 및 교통 분석 전문 기관인 레플리카(Replica)는 2023년 미국 상위 50개 대도시 지역의 통근 시간을 평가하여 순위를 발표했다. 이 평가에서는 1인당 차량 주행 거리, 일일 이동 시간, 도보 이용 비율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각 지역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테네시주의 내쉬빌이 평균 통근 시간이 가장 긴 도시로 선정되었다. 내쉬빌 근로자들은 통근에 평균 2시간 20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뒤를 이어 알라바마주의 버밍햄-후버가 평균 2시간 10분으로 2위, 조지아주의 애틀란타가 2시간 6분으로 3위를 차지했다.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는 평균 1시간 55분의 통근 시간으로 16위에 올랐으며,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와 워싱턴 DC는 각각 1시간 53분과 1시간 52분으로 18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이 통계는 DMV(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의 근로자들이 매일 평균 2시간을 출퇴근에 소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간적,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역 교통 정책 및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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