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주택가격 사상 최고 기록…전년대비 7.4%↑

주택 판매
자료 사진 [Getty Images]

지속되는 고금리 속에 미국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셀마 헵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매물 공급 감소로 이어지며 주택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대 대도시 중에서는 샌디에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뉴욕(9.2%), 클리블랜드(8.8%)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기록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탬파, 피닉스, 달라스와 같은 상위 도시들은 훨씬 더 느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넉넉한 신규 및 기존 매물이 지역 내 가격 압박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S&P 다우존스 원자재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루크는 “북동부 지역이 연간 8.3%의 이익을 기록하며 다른 대도시 시장에 비해 탄탄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루크는 이어 “코로나 여파로 선벨트 시장에 붐이 일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큰 이익은 북부 대도시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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