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의 하워드 카운티 경찰은 최근 약 15,000개의 도난당한 건설 장비를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도난 사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장비들은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펜실베니아주 전역의 소매점, 기업, 차량, 주거지 및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장비의 총 가치는 약 300만에서 5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주로 하워드 카운티 내의 창고에 보관된 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말, 도난당한 장비에 부착된 추적 장치가 엘크리지의 한 창고로 경찰을 이끌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수사관들은 12개 장소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 중 11개는 하워드 카운티 내에 위치해 있었다. 그 결과, 해당 장소들에서 다수의 도난당한 도구들이 회수되었다.
5월 23일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80명에 달했으며, 수사관들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건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즉시 연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장비를 도난당한 피해자들은 경찰서 웹사이트에 링크된 양식을 제출하도록 당부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치몬드, 차내 총기 도난 사태 심각…작년에만 644정 강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