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노스웨스트 지역에서 출근 중이던 경찰관 한 명이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오후 12시 10분경, 노스웨스트 7번가 5800블록에서 발생했다. 이 지점은 4지구 경찰서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파멜라 스미스 DC 경찰서장은 사건과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18년차 베테랑 경찰관이 개인 차량으로 출근하던 중 비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차량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갑자기 경찰관 앞에서 멈춰 선 후, 차량에서 내린 한 명의 용의자가 경찰관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경찰관은 부상을 입었으나, 일부 차량 번호판을 기억해 4지구 경찰서로 직접 운전해 신고했다.
해당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가족들과 함께 회복 중에 있다.
메릴랜드주 경찰국은 경찰관이 기억한 번호판 정보를 토대로 용의 차량을 메릴랜드주 랜도버 지역에서 추적했다. 추적 끝에 해당 차량은 충돌 후 전복되어, 탑승 중이던 두 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현재까지 총격이 추가로 이루어졌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은 용의자들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기 직전 여러 대의 경찰차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충돌 직전, 용의자들이 창문 밖으로 총기를 던지는 장면이 경찰에 의해 목격되어 해당 무기는 회수됐다. 두 용의자는 충돌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두 사람 모두 21세로 확인됐다.
사건을 목격한 안젤린 백씨는 “최근 이 지역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며, “남편과 농담삼아 이사를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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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정신질환 앓는 남성, 경찰관 목 찌르고 총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