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대량 구매로 알려진 코스코가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커클랜드 시그니처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브루클린의 한 매장에서는 2023년 3월 16.99달러였던 이 올리브 오일이 올해 24.99달러로 약 150% 상승했다.
또한, 코스코는 휘발유 가격도 인상했다.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는 코스코 휘발유는 여전히 다른 주유소보다 30~50센트 저렴하지만, 최근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회원비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코스코 전 CFO 리처드 갈란티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코스트코 골드 및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가격 인상을 암시했다. 최근 마지막 인상은 지난 2017년이었으며, 인상 폭은 5달러에서 1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갈란티는 일부 가구 및 대형 저가 품목의 가격이 운송비 감소로 인해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40년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코스코의 핫도그와 음료 콤보는 당분간 1.50달러를 유지할 전망이다.
코스코는 최근 김밥을 새로운 제품으로 선보이며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코스코에서 6개의 김밥을 18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는 트레이더 조의 가격보다 약간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코스코의 총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억 3200만 명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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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코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이것’
코스코 멤버십 가격 인상 임박…회원권 없다면 지금 구매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