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연기, DMV 상공에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

캐나다 산불
2024년 5월 14일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Cheyenne Berreault/Anadolu via Getty Images]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미국 북부 지역의 상공을 매캐한 연기로 가득 메우며, 국경을 넘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봄, 캐나다 산불로 인해 발생했던 최악의 대기질 사태가 올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은 워싱턴DC,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DMV)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도 올 여름 내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산불 당시, 많은 어린이들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국립 동물원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한 메이저 리그 야구팀들은 경기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

현재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올 여름 DC 지역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은 주요 관찰 대상이다.

이번주 초, 캐나다 환경부는 특별 대기질 악화 경보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온타리오주까지 확대 발령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정부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봄과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앙 수준의 산불 시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시즌 역사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경험했으며,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에도 숲과 야생 지역에서의 대규모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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