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차내 총기 도난 사태 심각…작년에만 644정 강탈

총격
자료 이미지 [Aitor Diago/Getty Images]

최근 공개된 연방수사국(FBI)의 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미국 전역에서 차량 내 총기 도난 건수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차량이 현재 미국 내에서 총기 도난의 주요 원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경찰국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올해 첫 세 달 동안 리치몬드 다운타운 내 차량에서만 140정의 총기가 도난당했다. 특히 지난 2023년 동안에는 총 644정의 총기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국은 대부분의 도난 사건이 쇼코 바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도난 총기들이 범죄에 사용되어 지역 사회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리치몬드 경찰국은 주민들에게 차량 내 총기 보관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총기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잠금 장치가 있는 총기 금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치몬드 거주자에게 195개의 총기 금고가 배포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804-516-0451로 문의하여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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